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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관련

배민원(배민커넥트) 알바 중 야간에 포트 홀에 걸린 사고, 후속처리 후기

by 부한세상살이 2024. 6. 18.

 

안녕하세요 이번시간에는

몇 달 전 배민원 배달 중 포트홀(도로파손으로 생긴 구멍 또는 구덩이)에 걸린 사고 및 그 피해와 후속 처리(배민 커넥트 지원센터)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치킨을 픽업하고, 배달지로 가던 중 좀 더 빨리 갈려고, 신호가 없는 길(외각도로)을 선택하여 가던 중 야간에 포트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오토바이가 그 충격에 크게 흔들렸고, 겨우 중심을 잡았으나, 핸드폰거치대에 있던 핸드폰이 도로에 떨어졌습니다. 정신없는 마음에 급하게 멈추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주행하던 다른 차들이 많았던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뒤에서 운전하시던 운전자 분이 저를 발견하고, 거리를 두고 멈춰 주셔서,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간혹 오토바이 뒤에 빠짝 붙어 운전한 운전자분이 계시는데, 차와 달리 오토바이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충분한 차 간거리를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조금 후 도로에 떨어진 핸드폰(s23 울트라)을 찾았는데, 액정이 모두 깨져있었습니다.

액정이 깨져서 배달지 주소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터치도 할 수 없으니, 전화도 할 수가 없고, 벨은 울리는 데 받을 방법도 없고, 정말 난감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에 집에까지 오게 되었고, 집사람 핸드폰으로 배민 커넥트 지원센터에  있는 사실대로 신고하였습니다. 

배달 중 사고로 핸드폰 파손되어 배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치킨값을 배상하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말 이어서 월요일에 핸드폰 수리한 다음에, 다시 배민커넥트 지원센터로 전화하라고 하였습니다.

핸드폰을 수리하는데, 액정값 27만 원 테두리교체에 10만 원 의 견적이 나왔는데, 별일없을꺼라 생각하고, 핸드폰 보험을 보름 전에 해지한 상황이라.

모든 비용을 자부담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서비스센터 기사님에게 테두리가 찍혀 보기 싫지만, 살릴 수 있으면, 살려주시라고 했더니, 살려주셔서 액정만 교체하여 27만 원 소요되었습니다.

 

배민커넥트 지원센터에 전화했더니 그럼 첫배달을 하고 다시 전화주라고 하셨습니다. 왜냐고 했더니  오늘 첫배달 하고 나면, 그때 치킨배달 중 사고 때 지불하기로 한 배달비를 지불해 주기 위한, 프로세스라고 했습니다.

 

이번 사고를 처리하면서 느낀 건 배민은 사고 시에 배민커넥트에 안전을 먼저 생각해 주고, 최소한 음식값을 배상하라고, 하지는 안았습니다.

여기에서 배민과 쿠팡의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같은 포트홀에 걸려도 파손음식에 배상해야 하는 것은 쿠팡이고, 포트홀에 걸려 배달 못하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손해를 배민 라이더에게 전가하지 않으려는 마인드가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핸드폰에 안전고리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포트홀에 걸려 충격받더라도 오토바이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 설치한 것이  후에 쿠팡배달하면서 야간에 지하철공사장  포트홀에 걸려  크게 충격을 받아 핸드폰이 떨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안전고리에 걸려 파손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글은 쿠팡배달하면서 포트홀에 걸린 사고에 대하여 후기를 적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