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배민커넥트 배달시 픽업지사장님께서 '조리완료'를 미리 누르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제가 기사입장으로 현장에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관적인 내용이라, 공감하실 수 도 있지만, 반면 공감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이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리완료를 미리 누르면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룰을 만든 이유는 서로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인간에 본성인지라, 당연히 이기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서로 간에 약속을 만든 건 룰을 지켰을 때 서로 좋은 결과를 서로 이루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조리완료'를 미리 누르는 업주님들께서 늘 하시는 말씀은 "배차가 빨리되지 않아, 조리완료를 미리 누르면 배차가 빨리된다."고하십니다. 소주제에 말씀드린 것처럼 왜 악순환이 반복이냐면, 일단 기사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조리완료'가 뜨면 기사입장에선 조리완료가 오래된 건지 , 얼마나 지난 건지를 잘 알 수가 없기에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음과 동시에 무리해서라도, 빨리 가려고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무리를 한다 함 은, 사고나 딱지(벌점)등 위험을 무릅쓰고 최선을 다해서 픽업지까지 가게 됩니다. 그런데 업체 사장님은 기사가 잡히지 않아, 미리 눌렀다고 기다려라고 합니다.
피크시간이 아닌 한가한 시간대라도 속상해서 '배차취소' 하거나, 기다리는 동안에 자동으로 업체 특징이 머릿속에 입력이 됩니다.
다음에 그 업체가 배차되면 '빨리 가봐야 기다리지' 하고 배차를 받지 않게 되거나, 받더라도 안전하게, 천천히, 화장실도 들려서 가게 됩니다.
배차가 안 되는 이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기사들 머릿속에 픽업지 특성이 입력된 결과라 하겠습니다.
반면에 조리완료 예상시간을 최선을 대해 준수해 주시는 업체는 선호하며 배차수락을 하게 됩니다.
참고로 배달경험은 꼭 길만 많이 아는 게 아니라.
픽업지 특성과 배달지 특성을 잘 파악해야 시간절약과 효율을 높여 적절한 수익을 이룰 수 있습니다.
기사입장에서 바쁜 피크시간에 기다리는 시간은 손해 보는 시간입니다.
요즘같이 콜사인 기간에는 피크시간이 매우 짧아서 금방 배차도 단가도 떨어집니다.
피크시간에 조리대기 시간은 새로운 기회비용을 놓치기에, 기사 입장에서 매우 민감해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 플랫폼에서 반복적으로 '조리완료'를 미리 누르면 심지어 주문은 있어도, 아무도 가려하는 기사가 없게 되며 , 사업매출에 큰 지장이 생길 수도 있게 됩니다. 기사와 픽업지 사장님과는 공생하는 파트너이기에 서로에 입장에서 서로 배려해 준다면, 더 큰 매출과 성공으로 윈윈 하게 될 것입니다. 창업을 준비하시는 사장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